독자의 마음으로
자신이 쓴 글이 책으로 나오고 그 책이 많이 팔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책이라는 것이 원고의 내용이 좋아서 잘 나가는 것도 있지만 시대적인 타이밍을 잘 만나서 좋은 반응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근무 시절 필자의 경우 출판사에서 책을 직접 기획이나 편집을 해서 만들어보지는 않았지만 출판사 제작 담당 업무를 보면서 많은 책들을 제작해보았다. 그리고 출판사를 경영하면서 직접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면서 느낀 경험은 다음과 같다.
1. 적절한 출간 타이밍이 중요하다.
2. 작가의 마케팅 능력이 필요하다.
3. 독자를 배려하는 글쓰기 스타일이 필요하다.
4.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5. 자신이 아는 것 지식 80% + 새로운 지식 20%
글을 쓰는 사람은 책 판매량에 너무 마음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최선을 다해 글을 쓴 것으로 족하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 노력(努力)을 다한 후(後)에 천명(天命)을 기다림)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대신 글을 쓸 때 독자의 마음으로 쓰자. 즉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이해가 될까?’,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전달되고 있는가?’를 생각하고 살피면서 글을 쓰자.
독자가 이해할 수 없는 글은 의미 없는 글쓰기이며 시간 낭비다.
항상 독자의 마음을 살피면서 글쓰기를 한다면 글 쓰는 사람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를 다했다고 말하고 싶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