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여성이 '피해호소인'에서 '피해자'로 바뀌는데 6개월이 걸렸다. 인권위가 성희롱 사실을 인정하자 '피해호소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던 여성계 출신 남인순 의원이 마지못해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 사이에 '피해호소인'으로 낙인 찍힌 여성은 이미 극심한 2차 피해를 당하고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작심하고 던진 돌에 개구리는 이미 맞아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