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지구를 살리자

맹그로브 숲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핵심 요소

사진=WWF / 맹그로브를 심는 여인


자연은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마시는 물, 그리고 우리가 숨쉬는 공기에서부터 우리의 생계와 삶의 질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뒷받침한다. 자연은 우리의 모든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며 기후 위기에 대항하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동반자 중 하나이지만, 지난 50년 동안의 지구적 자연 손실률은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맹그로브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핵심 요소라고 세계자연기금(WWF)이 밝혔다. 2019년 인도네시아는 2만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어 전 세계 맹그로브 묘목의 1/4  이상을 심는 본거지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WWF가 밝혔다.


열대와 아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목본식물의 집단을 맹그로브라고 한다. 맹그로브는 전세계 해안 공동체를 보호하고 그들의 안녕과 식량 안보에 기여한다. 맹그로브는 육지와 바다의 경계선상에 있는 희귀한 생태계로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지원하고 물고기와 갑각류에게 귀중한 서식지를 제공한다. 


맹그로브는 폭풍우, 쓰나미, 해수면 상승, 침식에 대한 자연 해안 방어의 한 형태로도 작용한다. 토양은 많은 양의 탄소를 격리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탄소 흡수원이다. 그러나 맹그로브는 전체 세계 삼림 손실보다 3-5배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며 생태학적, 사회 경제적 영향이 심각한 상황이다. 




정명 기자
작성 2021.03.02 15:33 수정 2021.03.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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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