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심경용)는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3~5학년(18개교 3,446명)을 대상으로 4월 2일(월)부터 11월 30일(금)까지 105일간 센터 수영장에서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수상안전교육은 학급별로 10차시씩(5일)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물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 수상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센터 수영전문강사(5명)는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4개 소그룹으로 반을 나누고 생존수영교육과 수준별 수영기능 지도를 한다.
학생들은 매일 2차시씩 수상안전교육을 받는데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물과 친숙해지는 웜업 활동, 수준별 수영교육을 통해 수상안전의식과 신체적 역량을 키운다. 한편,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영강사 뿐만 아니라 인솔교사도 수업에 참관한다.
심경용 관장은 “센터에서 실시하는 수상안전교육으로 당장 수영 실력이 좋아지거나 물놀이 사고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의 수상안전의식과 수영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yeei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