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책의 도시’를 선포한 전주시가 시민들의 추천도서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한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시민들의 추천도서를 신청 받아 공유하는 ‘시민의 서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당신의 서재, 전주’라는 주제로 올 10월 열리는 ‘2021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해 진행되는 것으로, 독서문화를 더욱 확산하자는 게 취지다. 시민들은 △함께 읽고 싶은 대중도서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도서 △생활 속에서 인문학적 성찰이 가능한 도서를 간단한 추천 사유와 함께 3~5권 이내로 추천하면 된다.
추천은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go.kr) ‘시민의 서재’ 코너에 성명, 연락처, 거주지 등 인적사항과 △주제 △추천도서명 △저자 △출판사 △추천이유 등을 작성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 중 매월 3명 이내의 대상자를 선정해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에 추천도서를 공유하고, 전주독서대전 기간에는 시립도서관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평소 깨우침을 준 한 문장이나 가장 좋아하고 귀하게 생각하는 한 단어를 소개하는 ‘당신의 문장’과 ‘당신의 단어’ 코너도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에서 운영한다. 시민들이 소개한 문장과 단어는 전주독서대전 홍보 영상에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