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사연思戀

유차영


사연思戀

- 님 생각

 

 

이슬 안개 달빛 허공에 낚싯줄은 왜 던지나

육십갑자 돌고 돌며 바람 세상에 낚였었는데

 

앞 강물은 절기 따라 꽃 이파리 띄우고

뒷자락 소나무는 흰 눈 속에서도 푸르렀지

 

간들간들 실오라기 지난 세월 되돌아보니

옥 비단 실 마음 줄에 옛님만 대롱거리네

 

간들간들 실오라기 지난 세월 되돌아보니

옥 비단 실 마음 줄에 옛님만 대롱거리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서문강 기자
작성 2021.05.08 10:41 수정 2021.05.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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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