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주어천의 봄

한상철

사진=코스미안뉴스



주어천走魚川의 봄



자운영 논배미에 벌레 쪼는 종달새

시마는 봄을 몰아 농부 손에 쥐어주고

냇가에 버들강아지 아장아장 따라와



* 시마 : 뱃사람들의 말로 '남동풍'을 이름, 간세라고도 함,

           봄바람에 간들거리는 버들강아지가 참 귀엽다.



[한상철]

계간지 '해동문학' 시조 당선

저서 '한국산악시조대전'외

편집부 기자
작성 2021.05.11 03:45 수정 2021.05.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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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