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어부漁夫

유차영


어부漁夫

- 쪽 돛단배 부부

 

 

새벽바람 차가운데 쪽배 위에 마주 앉아

망망 물결 가운데로 노를 저어 나아간다

 

어이타가 물밑 겨누는 물결 부부가 되셨을까

속내 모를 용궁 세상 궁금하셨나

 

시월도 끄트머리 동짓달 오시는데

나아가던 강기슭에 멈추어 서서

 

멀어 가는 간들거림에 눈물 아룬다

멀어 가는 간들거림에 눈물 아룬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전명희 기자
작성 2021.05.15 12:12 수정 2021.05.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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