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不二) 둘이 아닌 하나’

동국대학교(경주) 박물관 공동특별전시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은 5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불이(不二) : 둘이 아닌 하나’ 전시를 연구소(유물전시)와 박물관(사진전시)에서 공동개최한다. 개막식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 앞마당에서 5월 27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황룡사지, 분황사, 사천왕사지, 감은사지 등 경주지역 내 신라 절터 발굴을 통해 화려했던 불교문화를 조명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번 전시는 연구소가 직접 발굴한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화려했던 신라불교문화를 국민에게 다시 한 번 전달하는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작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함께하고 있는 문화유적 공동 발굴조사를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방대학교의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고고학ㆍ미술사학 등 문화재 분야의 교육과정의 일부를 지원하는 ‘지역대학 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는 2개의 주제로 나눠져 있으며, ▲ 제1부 <흙 속에서 찾은 신라불교문화>는 신라 사찰의 생활, 장엄, 의례와 관련한 유물을 새롭게 공개하는 자리이다. 신라 왕경의 중요사찰 유적 중 하나인 분황사, 사천왕사지, 인왕동사지에서 발굴한 통일신라 치미가 공개되며, 2020년에 황룡사지에서 출토되어 주목된 바 있는 금동봉황장식자물쇠도 처음 선보인다. 이 외에도 소형금동불상, 소탑, 석조비로자나여래좌상 등 경주지역 절터에서 발굴한 200여 점의 유물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제2부 <신라불교문화에서 찾은 청춘>에서는 1부 전시에 출품한 유물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작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개성 있는 사진과 영상 작품을 공개한다. 전시에 참여한 사진작가는 모두 20~30대로 젊은 작가가 1300년 전의 신라불교문화를 직접 보고 느낀 감정과 여운을 개성 있게 표현했다.


특히, 2부에서는 미래의 고고학자ㆍ미술사학자ㆍ문화재 연구자로 활약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대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는 점에서 보다 큰 의미가 있다. 지난 4월에 연구소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고고미술사학과 등 재학생 9명을 대상으로 문화재 사진 촬영 교육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이번에 출품한 사진은 당시  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유물 사진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4시 30분분까지 입장),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21.05.24 10:12 수정 2021.05.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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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