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갤러리] 열매가 익어가는 유월

오디와 산복숭아, 산딸기

사진=코스미안뉴스
사진=코스미안뉴스


유월은 봄과 여름 사이에 있는 유월은 가장 생명 활동이 왕성한 달이다. 지금 산과 들에는 산딸기와 산복숭아 산오디가 지천이다. 빨갛게 익다가 저 홀로 떨어진다.

 

떨어진 산딸기, 산복숭아, 산오디를 먹기 위해 땅 위에 사는 벌레들이 잔치를 벌인다. 벌레들의 숫자는 이 지구에 사는 인간들 숫자보다 더 많다. 봄은 살아있는 모든 생명들의 천국이다.

 

산마다 들마다 온통 열매가 익어간다. 삶이 익어가고 생명도 익어간다. 이 아름다운 유월의 자연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정명 기자
작성 2021.06.03 12:14 수정 2021.06.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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