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일기] 방아, 배초향

독특한 향을 가진 토종 허브

사진=코스미안뉴스


우리나 토종 허브 중에 방아가 있다. 방아는 배초향이라고도 하는데 잎에서 독특한 향이 난다. 주로 경상도 지역에서 추어탕에 넣어 먹기도 하고 전을 부쳐 먹기도 하는 방아는 특유의 향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 중에는 거부감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향에 익숙해지면 삼겹살을 싸서 먹기도 하고 민물고기 매운탕등에 넣어 먹기도 한다.


방아는 7월 말 경이 되면 키가 1m정도 자란다. 8월이면 보라색 꽃을 피우고 씨를 여물게 한다. 방아는 4월에 씨앗을 뿌려 갈구리로 긁어주면 발아가 되어 잘 자란다. 배수가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방아잎 말린 것은 곽향이라는 약재로 쓰인다. 방아는 위 기능을  증진시키고 설사와 구토에 효능이 있다. 달인 물로 양치를 하면 살균 효과가 있어 잇몸을 튼튼하게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미용에도 좋다. 지난 4월 주말농장에 씨앗을 파종했는데 올 봄에 비도 적당히 내리고 해서 방아가 훌쩍 자랐다.


이정민 기자
작성 2021.06.15 12:52 수정 2021.06.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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