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올해 첫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에 나섰다고 춘천시가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근육통과 발열로 강원대 응급실을 찾았으며, 14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들어 춘천 내에서 처음으로 SFTS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A씨는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응급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SFTS에 감염되면 많은 환자가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10~40% 정도의 치명률을 보이는 중증 질환이다. 이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은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노출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다.
또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용변 보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