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일기] 토마토

비타민과 무기질 풍부한 장수 건강식품

사진=코스미안뉴스


지중해 연안에 사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로 연중 큰 추위나 더위 없이 쾌적하게 살 수 있고 지중해 연안에는 포도, 올리브, 토마토 등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많이 난다. 그 중에서 토마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남미 페루가 원산지인 토마토는 과일과 채소의 두 가지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안데스 산맥 기슭의 빌카밤바(Vilcabamba) 사람들이 토마토를 많이 먹어 장수한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토마토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 식이섬유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 C의 경우 토마토 한 개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가량이 들어 있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도 많다. 토마토가 익으면  '카로티노이드'라는 물질 때문에 붉은 색을 띤다.


토마토는 설익은 푸른 토마토 보다 빨갛게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빨간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으나 그냥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토마토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와 우리 몸에 잘 흡수된다. 예를 들면, 토마토 소스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의 흡수율은 생토마토의 5배에 달한다.


지난 4월 중순 주말농장에 파종한 토마토가 잘 자라고 있다. 일반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를 각각 몇 개 심었는데 봄비가 자주 내려서인지 벌써 열매가 열렸다. 가을까지 싱싱한 토마토를 따 먹을 생각을 하니 마음은 이미 큰 부자가 되었다. 경작은 노동일 수도 있고 취미일 수도 있다. 선택은 경작자에게 달렸다.



이정민 기자
작성 2021.06.21 13:37 수정 2021.06.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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