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충북 괴산군 칠성면 미루마을에 자리한 ‘숲속작은책방’은 지난 2014년 문을 열었다. 가정집을 개조한 책방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작가의 서재나 거실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책꽂이에는 실용서나 경제·경영, 자기 계발 분야 책보다 인문·교양서와 에세이 등이 주로 보인다. 판매하는 책은 대략 3000종이다.
손님은 책을 고르다가 편히 앉아서 책을 보고, 주인장에게 책을 추천받기도 한다. 책방을 둘러보면 주인 부부의 따스함과 다정함이 곳곳에 묻어난다. 부부가 권하는 책에는 일일이 소개 글과 감상을 적어 띠지로 둘렀다. 침대와 책꽂이가 놓인 다락방에서 하룻밤 묵는 북 스테이도 가능하다.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문을 연다. (043-834-7626)
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