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이상기후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아프리카 사헬지역과 마다가스카르 등지에는 가뭄으로 인한 기근으로 외부의 도움이 없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을 상황이다. 서유럽에는 역대급 폭우가 내려 물난리를 겪었고, 인도와 중국에서도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많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남아공에도 물난리가 났다. 기후행동 단체인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은 "홍수, 산사태, 강한 바람이 케이프타운을 포함한 남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 영향을 끼쳤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고 기본적인 생필품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단체는 "기후 위기가 지금 여기에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기후 행동과 기후 정의(climate action & climate justice)'를 요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