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履道居
莫嫌地窄池亭少 (막혐지착지정소)
터 좁고 작은 연못과 정자 궁색하다 말고
莫厭家貧活訃微 (막염가빈활부미)
집 가난하다고 살기 싫다 하지 마오
多少朱門鎖空宅 (다소주문 쇄공택)
많고 적은 높은 대문 닫혀 있을 뿐
主人到万不曾歸 (주인도만불증귀)
주인은 이곳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오
[백거이]
자는 낙천(樂天) 호는 취음선생(醉吟先生) 산시성[山西省] 신정[新鄭] 출생. 이백(李白)이 죽은 지 10년, 두보(杜甫)가 죽은 지 2년 후에 태어났으며, 시문집 《백씨문집(白氏文集)》이 있다. 그의 시는 짧은 문장으로서 누구든지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