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서광曙光

유차영

서광曙光

- 동틀 무렵

 

 

가을 강 새벽빛

강물 위에 매끄러운데

 

어찌하여 세속에는

잡말씀만 들려오나

 

검은구름 천만 겹

산너울에 층층인데

 

바람 세상 잡귀신 쫒는

신륵의 서광인가

 

옥 같은 일만 줄기

동녘에 타오르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차영 519444@hanmail.net

 

 


전명희 기자
작성 2021.08.07 10:09 수정 2021.08.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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