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난민 폭증

미군 철수 틈타 다시 활개치는 탈레반

사진=유엔난민기구


미군이 철수하자 다시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이 장악해 가고 있으며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난민이 폭증하고 있다. 13일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이미 전국적으로 추방된 290만 명의 난민에 더하여 올해 초부터 약 40만 명이 자택에서 강제 퇴거당했다. 이들 중에서 약 12만 명은 올해 초부터 시골과 지방 도시에서 수도 카불로 피신하고 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34개 주 중 33개 주에서 교전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 유엔난민기구는 최근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난민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긴급히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천보현 기자
작성 2021.08.14 10:38 수정 2021.08.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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