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국내외 언론단체와 기자협회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새벽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 법사위는 25일 오전 3시54분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며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국민의힘은 회의 시작 전부터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 시도에 반발하며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은 24일 오후 2시쯤부터 '언론재갈 언론탄압 무엇이 두려운가' 등의 피켓을 들고 "무소불위 집권여당 입법 폭주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거대 여당의 폭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