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월화月花

유차영


월화月花

- 달맞이꽃

 

 

산기슭 오동 이파리 구릿빛으로 서걱거리고

노송 아래 산국화 마른 떨기에 이슬 맺혔네

 

푸른 날 익는 계절엔

나잇살 더 한다고 화들거렸는데

 

회갑자 돌아 오르니 붉은 단풍도 서러워라

찬 이슬 저 달맞이꽃 봄님 오신 줄 아시나

 

기러기는 갈바람 타고 남녘으로 가는데

나는야 몸은 남고 마음 따라나서는데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차영 519444@hanmail.net

전명희 기자
작성 2021.08.28 10:25 수정 2021.08.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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