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남동방 약 10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근해연승 어선 D호(한림선적, 33톤, 승선원 9명)의 구조 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하여 해당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한 뒤 예인을 완료하였다고 6일(월) 해수부가 밝혔다.
D호는 9월 5일(일) 13시 10분경 제주 남방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 고장으로 정상적인 운항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구조 요청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해어업관리단은 무궁화3호를 사고해역에 급파하여 9월 5일(일) 18시 30분경 D호를 구조하고 선원과 선체의 안전상태를 확인하였으며, 6일(일) 7시 10분경 제주 한림항 인근에서 해당 어선을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박영기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장은 “매년 제주남쪽 해역에서 기관고장에 의한 조난 등 각종 해양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먼 거리 해역에 출어하는 우리 어업인은 출항 전 기관 예비품 및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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