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해양생물 5종, 다도해국립공원에서 발견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나팔고둥 등 멸종위기종 5종 추가 서식지 발견

사진=해수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소라고둥]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국립공원 시민조사단과 함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양생태계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나팔고둥 등 총 5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5종은 고둥류 급 나팔고둥, 산호류 4(검붉은수지맨드라미, 유착나무돌산호, 해송, 둔한진총산호)이다. 나팔고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다도해해상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먹으려고 시도하는 보기 힘든 장면도 포착됐다.

 

나팔고둥은 우리나라 고둥류 중 가장 큰 종이, 국내에서 존재하는 불가사리의 유일한 천적이다.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개체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산호류 4종은 거문도 등 다도해해상 일원에서 서식지가 확인됐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기후변화 지표로서 보존 가치가 크다.

 

또한, 붉은 맨드라미 꽃과 비슷한 검붉은수지맨드라미, 하얀 소나무과 비슷한 해송, 암반에 부착하여 부채모양으로 성장하는 둔한진총산호 등 멸종위기종 산호류의 서식지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건강성이 확인됐다.

 

김철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산호류 등의 멸종위기종은 장 속도가 매우 느려 훼손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서식환경 보전 및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해양생태계 시민조사단 등과 함께 국립공원 해양생태계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21.09.27 09:32 수정 2021.09.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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