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풋밤

박갑순

사진=코스미안뉴스



풋밤



아직 생각이 여물지 않았어요

돌을 던지고

막대기를 후려치고

재촉하지 말아요


혼자 힘으로

세상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무엇을 잘할지

무엇이 하고 시픈지

고민 중이에요


생각이 다 익으면

그때 입을 열게요

좀만 기다려주세요



[박갑순]

'자유문학' 시 당선

'수필과 비평' 수필당선

동시집 '아빠가 배달되요'

시집 '우리는 눈물을 연습한 적 없다'


이정민 기자
작성 2021.10.01 10:03 수정 2021.10.01 11:20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정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5월 1일
2025년 5월 1일
2025년 4월 30일
대청의 그거 왜 해?
광주루프탑카페 숲안에 문화복합공간 #로컬비즈니스탐험대 #우산동카페 #광주..
2025년 4월 25일
2025년 4월 25일
전염이 잘 되는 눈병! 유행성 각결막염!! #shorts #쇼츠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5년 4월 15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