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연주戀舟
- 사랑 배
단풍으로 익기도 전에 마른 낙엽 되어서
강 물결에 동동동 돛배가 되었구나
늙도록 붉은 마음 저 배에 실어 볼까
하룻밤 달빛 아래 허물은 마음
소슬바람 불 때마다 서러워 우짖는데
갈바람에 살랑살랑 멀어져 가네
소슬바람 불 때마다 서러워 우짖는데
갈바람에 살랑살랑 멀어져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