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가을 답지 않은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다. 10월로 접어들었지만 마치 여름 장마처럼 중부지방에 비가 계속되고 있다. 남부 지방에서는 8월 말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찾아와 낮기온이 30도까지 치솟고 있다.
덥고 습한 아열대 고기압이 남쪽지방까지 확장한 가운데 이 고기압이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중부지방에 비구름대를 만들어 이번주 내내 비가 내리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는 오는 11일까지 비 소식이 있다.
7일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 북부에 가끔 비가 오고, 경북 북부에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8일에도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경남권 동해안에도 비가 예상된다.
9일 오전 강원 영동과 경남권 해안에 비가 내리며, 10일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져 11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