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모과

백민주

사진=코스미안뉴스 DB


모과



모과가 어디에 좋을까


못생겼지

얼굴은 끈적거리지

몸매는 울퉁불퉁하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혹시 흉보는 것 아니니


바로 흉보느라고

목이 아픈 사람에게 약이 된대



[백민주]

'시와 소금' 신인상 수상

동시집 '달 도독놈', '첫눈에 대한 보고서'

청소년 시집 '보름달 편지'

한국안데르센상 수상


이정민 기자
작성 2021.10.08 09:50 수정 2021.10.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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