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코로나19로 집에 박혀 있다보니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중 하나가 캠핑이 되었다. 그것도 오토캠핑이 대세다. 산 좋고 물 좋은 국립공원 주변에 사유지를 갖고 있는 지주들이 캠핑장 허가만 받으면 대박을 내고 있다.
그런 곳 중의 하나가 설악산 필례온천에 붙어 있는 '오아시스 정글' 오토캠핑장이다. 주변에 필례약수터가 있고, 설악산 점봉산 구간이라 경치도 빼어나다. 차를 갖고 가서 텐트를 치고 게르마늄 온천도 할 수 있으며, 인제 천리길 등산코스도 있어 최적의 오토캠핑장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베이스캠프를 차려놓고 차로 10분이면 한계령을 갈수도 있고 속초 대포항에 가서 화나 대게 등을 포장해서 갖고 올 수도 있다. 필례 악수터 인근을 속칭 은비령이라고 한다. 소설과 시의 소재가 되기도 한 은비령 오아시스 정글에 한글날 연휴에 가족 단위의 수많은 캠핑족들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