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가 10월 21일 전남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독자 기술로 누리호를 개발하는데 12년이 걸렸고 2조원 가량의 돈이 들어갔다. 누리호에 들어가는 부품은 약 37만 개다. 이 많은 부품을 국내 기업 300여 곳과 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 만들고 조립했다.
세계에서 6개 나라만 기술력을 갖고 있는 '중대형 액체엔진' 개발에 성공했고 대기압의 400배를 버텨내는 '발사대 배관' 등을 모두 국내 기술로 만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리호에 들어가는 부품 37만개 중 단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발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부품 외에도 바람, 비 등 기상 상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