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모인 겨울옷 ‘268벌’

춘천시, 직원 대상 겨울의류 수집해 강원대·한림대 외국인 유학생 기부



초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15일 춘천시청 8층 대외협력담당관실 한켠에 겨울옷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패딩은 물론 외투장갑목도리바지 등 방한용품이 무려 268점이다.

 

한가득 모인 방한용품은 시청 직원이 강원대와 한림대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이다이번 행사는 시정부와 관내 대학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겨울부터 시행됐으며올해 두 번째다수집한 겨울 의류는 세탁을 한 후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0월 중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임찬우 춘천시 대외협력담당관은 타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춘천의 겨울은 춥고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겨울의류 나눔행사를 통해 춘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다시 한번 춘천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 기자
작성 2021.10.19 08:46 수정 2021.10.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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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