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옹달샘

최부암



옹달샘



가을 아침 숲속

옹달샘


단풍잎 하나

동동


손바닥 물 한 줌

하늘이 파르르 파랗게 흔들려요


"참, 시원하다"

아빠 목소리에 놀란 이슬

뽀족한 잎새 위에 또르르


엄마는 목을 움츠리며

"앗, 차갑다"



[최부암]

계간 '현대시선' 시 당선

시집 '푸른하늘의 종이비행기'


이정민 기자
작성 2021.10.22 09:51 수정 2021.10.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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