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책이 시민들의 삶이 되는 ‘책의 도시’를 만들고 있는 전주시가 시민 생활권 주변에 위치한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도서관학교’를 운영했다.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도서관학교는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는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총 4차례에 걸쳐 추진됐다.
교육은 △특화 사례를 통해 바라본 작은도서관 △도서관 공모사업 시작하기 △좋은 책이란 무엇인가? △책마루작은도서관의 시작과 변화 등 작은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총 40곳에 월 30만 원의 운영비를 지급하고, 순회사서 파견, 도서구입비 지원, 운영자 회계교육, 전라북도 공모사업을 통한 기능보강 등 다각적으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 워크숍과 우수작은도서관 벤치마킹 등을 다시 개시해 사립작은도서관 전반의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