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여성, 평화를 묻다’

민통선마을 거주 여성생활과 의식을 바탕으로 접경지역의 여성평화정책 제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12일 오후 2시 경기여성평화포럼 ‘DMZ(비무장지대)에서 여성, 평화를 묻다’를 개최한다. ‘2021년 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경기여성단체연합이 공동 주최하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 ‘구읏TV’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전쟁과 분단을 사는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민간인통제선 출입영농인과 접경지역의 불발탄 피해여성, 북한이탈여성 등 당사자 여성들이 한국전쟁과 분단, 군사주의의 영향 하에서 살아온 여성들의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 김향미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와 신정현 경기도의회 의원의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여성의 경험과 관점이 포함된 경기도 평화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여성주의 관점으로 다시 보는 평화’라는 주제의 2부에서는 안태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이 올해 진행한 ‘경기도 민통선지역 여성생활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민통선지역 여성들의 삶과 군사주의 경험, 평화에 대한 의식을 발표한다.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는 북한이탈주민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북한이탈여성들의 삶에서 길어 올린 정책제언’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고유경 WILPF(평화와 자유를 위한 여성국제평화자유연맹) 컨설턴트는 ‘평화와 안보를 확장시키는 여성․평화․안보 의제와 지역화 사례․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고은정 경기도의회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경기도 평화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온라인 포럼에 참여할 수 있으며, 1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wff.kr)로 사전참가를 신청한 사람에게는 포럼자료집 파일을 제공한다.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는 “경기도 여성평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공유한 재단과 경기여성단체연합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경기여성평화포럼이 연례화되고, 포럼 결과가 경기도 정책으로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이 경기도 여성평화문화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내년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장소에서 여성평화걷기행사를 다시 개최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평화의 염원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폭력추방주간’은 폭력 없는 환경조성과 여성 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으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된다.

 
정명 기자
작성 2021.11.11 10:07 수정 2021.1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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