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옆돌기
왼쪽으로 돌까
오른쪽으로 돌까
가슴은 두근두근
손바닥만 한 깔개
팔을 쭉 펼쳤지만
오그라드는 다리
매트가 뱅글뱅글
하늘이 빙글빙글
방바닥에 꽈다당
개구리처럼 납작
뱃속이 울렁울렁
얼굴이 후끈후끈
[양숙]
시집 '당신 가슴에', '하늘에 썼어요'
'염천 동사', '꽃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