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와 전북교육경제사회적협동조합, 교육공동체 나눠드림은 지난 13일 ‘2021 전주김장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전주푸드직매장 송천점 앞마당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김치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사전 접수된 20가족이 참여해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퓨전 요리를 만들어 경합을 펼쳤다. 심사에는 유정희 센터장과 최의정 전주푸드생사자회 이사, 김영란 송천동 주민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김치고구마피자’를 만든 하금주 씨 가족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김치고구마피자’ 외에도 ‘미니김치버거’, ‘김치떡꼬치’ 등이 선보여 참여자와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날 경연대회 참가한 가족들이 버무린 김치 200㎏은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키로 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시작된 ‘2021 전주김장문화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관광객 김장체험을 비롯해 맛있는 김치학교, 사연있는 김장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김장이라는 아이템을 가족과 시민이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진행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장문화축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푸드마켓 홈페이지(jjfoodmarket.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행사를 주관한 박옥선 교육공동체 나눠드림 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누구나 함께 어울리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면서 “김장체험은 물론 전주푸드와 지역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