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12월 1일 서울에서 제46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19년 이후 2년 만에 대면회의로 열렸다. 우리측에서는 원인철 합참의장과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대표로 참석했고, 미측에서는 마크 A. 밀리 합참의장과 존 C.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대표로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합참의장은 한·미동맹의 힘과 신뢰 그리고 유연성을 보여주기 위해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대면으로 시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밀리 합참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간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 회의로, 1978년 최초 개최된 이래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 D.C.를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