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돋보기
신문 속의 글자들
할아버지 눈앞에서 장난친다
가물가물
작아지고 흐려지고
할아버지는
가늘게 크게 눈 뜨며
겁주지만
글자들은 무서워하지 않는다
-영호야, 돋보기 좀 가져오렴
그제야
꼼짝 못 하고
착해진 글자들
[정은미]
'아동문학세상'
'아동문예' 동시
동시집 '마르지 않는 꽃향기
오늘의 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