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가장 좋은 경치는 가장 힘든 등반 후에 온다." 잉카의 마지막 피난처로 여겨지는 초퀘키라오 유적지의 풍경은 방문객을 압도한다. 이 멋진 곳이 여러분의 여행 버킷 리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1560년대, 스페인이 쿠스코를 점령한 뒤 잉카인들이 이 계곡으로 후퇴했다. 카초라에서 출발해서 마추픽추로 가는 120㎞에 이르는 '황금의 요람' 루트는 성채 도시 초퀘키라오를 지나간다.
수많은 강과 수백 개의 내를 건너 안데스 산맥 높은 곳에 있는 작은 마을들을 지나 약 일주일 동안 거의 수직에 가까운 잉카의 계단들을 올라간다. 노새, 염소, 라마를 위해 지그재그 모양으로 만든 길은 페루 최고의 오지로 인도한다.
두 개의 봉우리 사이에 올라 앉은 초퀘키라오는 마치 천상의 세계로 착각할 정도다. 여기서 다시 사흘을 가면 마추픽추에 도착한다. 초퀘키라오는 진정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