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아빠, 그쵸
아빠,
먼데서 보면
아빠도 저도 반짝이는 별이라는
그분의 말씀,
생각해 보니 맞죠. 그쵸?
외로워해 본 적 있는 사람은
제 마음 속 별을 본다는
그 말씀도요. 그쵸?
아빠, 달팽이도 솔부엉이도
사람처럼 마음 속에 별이 있는거죠. 그쵸?
요 조끄마한 콩벌레도
물론 별이겠죠? 그쵸?
그렇구말구.
아빠! 그러고 보니
세상에 별 아닌 게 없네요.
그럼. 다 소중하지.
[권영상]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1979), 『엄마와 털실뭉치』, 『둥글이 누나』, 『구방아, 목욕가자』 등의 동시 동화집이 있음,
소천아동문학상, MBC 동화대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