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12일 토요일 현재 초미세먼지가 닷새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날씨가 조금 풀리면 찾아오는 것이 치명적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다. 어스널스쿨(Earthnull School)이 제공하는 실시간 미세먼지 지도만 보면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대부분은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중국발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국내언론들은 '중국발'이라는 말은 못하고 '해외유입과 국내 미세먼지가 합쳐진 결과'라고 물타기 보도를 하면서 중국의 대변인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
12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일평균 초미세먼지는 ㎥당 경기 84㎍, 서울 80㎍, 충남 80㎍, 대전 67㎍, 광주 57㎍, 대구 53㎍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또는 '나쁨' 수준까지 올랐다. 이번 미세먼지는 다시 찬 북서풍이 불어올 14일 쯤에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