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사랑하는 그대여
구름 속에 가려진 그대 모습
떠올리며 초야에 묻혀
순수하게 죽음을 맞이하리
그대 가슴 멍들게 하지 않으리 고요한
잔디 위에
영원히 잠드오리다
아 - 아 -
그대여
이제는 나로 하여금 괴로워 마오
훨훨 날아가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 바라오
영원한
나의 사랑 그대여
[박영하]
서울출생
시집 '의식의 바다' 입문
한국시인협회/문인협회/국제펜클럽 이사 역임
현 국제펜한국본부 심의위원장/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월간 순수문학 편집주간
시집 '박영하 국영문' '코로나19 현재 진행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