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1 / 1
(주)휴먼앤사이언스 창업자인 임종문 박사가 19일 이데일리TV의 'CEO스토리'에 출연했다.
2017년에 설립된 (주)휴먼앤사이언스는 특허를 취득한 '기화장치(Gasfication)' 기술로 폐기물을 소각하고, 소각시 발생되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김은정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날 방송에서 임종문 박사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된 쓰레기 배출량이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소각 처리하면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초고속 열분해 가스화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1300도 이상의 고온 저산소 상태에서 폐기물을 점화 소각하므로 저온연소 방식보다 획기적으로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임 박사는 말했다.
"폐기물을 고열로 열분해 하면 가스가 발생되는데, 그 중에서 수소가 약 50~70% 정도를 차지한다. 이런 수소를 추출하여 수소 및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연료생산 센터'를 건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임 박사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 박사는 "각 지자체 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매립장 문제도 고온 가스화 소각기술로 쓰레기를 소각하면, 매립장에는 무기물, 철, 유리 등만 매립하면 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