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김밥의 시간
이른 아침
분식집 이모의 손끝에서
신나게 굴렀지.
잠시 후면
누군가의 손에 들려갈 텐데……
도마에 누워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
어느 배고픈 아이의
행복한 시간을.
[권영세]
경북 고령 출생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1980년 『창주문학상』, 『아동문학평론』 동시 당선,
동시집 『겨울 풍뎅이』, 『캥거루 우리 엄마』,
『우리 민속놀이 동시』 외 여러 권,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아동문학창작교실> 지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