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권리 위에 잠자지 말고 투표에 참여하자

대선은 공정하고 투명한 축제가 돼야



3월 9일은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실시한 사전투표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이번 선거는 역대 그 어떤 대선보다 국민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다양한 국민의 욕구를 다수결이라는 제도를 통하여 최대공약수를 찾는 축제의 장이다. 민주시민이라면 자기에게 주어진 신성한 한 표를 행사할 권리가 있고, 이는 또한 자발적 의무이기도 하다.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은 보호할 필요가 없다"는 법 격언이 투표의 중요성을 대변한다.


많은 국민들이 투표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지도자는 과연 누구인지 가려내야 한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뒤로 호박씨나 까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정확한 민의가 반영된다.


국민들의 투표 참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선거관리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관리를 하여 한 치의 잡음도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이미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에서 우왕좌왕하는 선관위의 행태를 본 많은 국민들이 실망했다. 부디 당일투표를 하는 9일에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여당이건 야당이건 부정을 저지르다 발각되면 끝장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9일 밤이면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이 선거 축제에 참여하여 신성한 한 표를 행사하기 바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투개표 절차에 의하여 당선인이 확정되어 제20대 대통령으로 당당하게 취임하기 바란다.


작성 2022.03.08 13:25 수정 2022.03.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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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