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의 화려한 변신, 새로운 자원이 되다

부산시, 커피 찌꺼기 활용한 자원순환 시범사업 나선다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연필, 화분 등으로 재자원화하는 자원순환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부산시가 밝혔다오늘(28) 오후 수영구청에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 사회적기업 유니온키드(대표 박성철)와 민·관 협치사업인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기준 커피류 수입량을 보면 전체 176t 가운데 95%167t이 부산항을 통해 수입·유통될 만큼, 부산은 생두 물류의 거점지역이다. 아울러, 시에서도 커피산업 하기 좋은 명품도시를 목표로 기반 조성, 연구개발 등을 위한 커피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부산시는 커피 도시의 선도주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는 자원순환에도 앞장선다. 2019년 기준 부산지역 커피전문점은 4807곳으로 커피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 양도 많아진 실정이다.

 

이에 시는 수영구청·사회적기업과 함께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광안리 해변에 있는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커피 찌꺼기 공공 수거와 활용에 참여할 업체를 발굴하고, 전용 용기를 배부한다. 전용 용기에 배출된 커피 찌꺼기는 사회적기업에서 주 1~2회 무상 수거해 연필, 화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 제작뿐만 아니라 커피클레이 강사양성을 통해 초··고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하여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수영구청을 시작으로 향후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 결과를 분석하여 대량의 자원화(바이오 원료, 비료, ·우사 바닥재 등)를 위한 연구개발 및 수요처, 처리기업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시대적 요구사항인 탄소제로 정책의 일환으로 커피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자원화하는 정책이 정착하는 데에 우리 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작성 2022.03.29 09:54 수정 2022.03.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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