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가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ADD는 30일 ADD종합시험장에서 실시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첫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군 정찰용 소형 위성이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이번의 쾌거는 '한미 미사일 지침'이 작년 5월 종료되면서 국방부와 ADD 주도로 개발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우리 군은 우주영역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영역임을 인식하고,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를 비롯하여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 우주전력을 조기에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