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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우리는
아름다운 평행선으로 만났다
교차점을 꿈꾸며
그리고
세월과 지구를 돌며 알았다
평행선은 결코 만날 수 없다는 것을
낡은 새끼처럼 바래져 버린
쌍무지개의 흔적
평행선
이제 우리
우주 속으로 떠나갈 때
결코 만나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소실점
우광으로 사라지기를
[김상경]
한국경찰문학회 수석 부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국제펜 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회원
서울 양천문인협회 7대 회장역임
시집 '고요한 것이 수상하다'
수상 '31차 전국문인대표자 대회 즉흥시 장원
30회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
10회 양천문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