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나이 든 귀

이영희

나이 든 귀



손끝에 닿은 귀

얇아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붓기도 한다


귀속으로 든 수 많은 바람

밖으로 나가지 않고

갈 곳 몰라

귀안에 있다


두터워져가는

나이 든 귀


[이영희]

계룡대 백일장 차상 수상

한국문학예술 등단

한국문학예술 신인상

시마을 공로상 수상

모윤숙문학상 수상

담쟁이문학 감사패

한국문인협회 회원

양천문학 부회장

담쟁이문학 부회장

저서 '고려산의 봄'




작성 2022.04.08 08:39 수정 2022.04.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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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