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Ktx를 탈 때마다 시민들은 의자가 너무 불편함을 느낀다고 한다. 공간이 좁은 것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의자 등받이 모양이 구부정하여 목을 앞으로 구부리고 가야 한다. 인체공학을 기초로 의자 등받이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우리 인체의 등이 이렇게 굽었다는 말인가. 목을 뒤로 젖히고 좀 편안하게 기대어 갈 수 있는 의자를 만들 수는 없을까.
28일 오전 10시 14분 서울발 부산행 ktx를 탄 서울 강서구의 이 모씨는 "ktx를 타면 의자 등받이가 구부정하게 앞으로 굽어 있어 바른 자세로 앉기가 어렵고 한 두 시간만 앉아 있어도 목이 뻐근하다. 고객의 불편을 무시한 디자인이다"라고 말했다. 시민을 위한 편의는 세심한 배려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ktx 관계자는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