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잊어버렸다
효원이
텔레비전 광고만 보면
-할아버지, 나 저것 사줘
할아버지
효원이가 말만 하면
-오냐, 내 다 사 주마
효원이와 할아버지
광고방송 끝난 뒤에
즐겁게 텔레비전 보다가
무엇을 사달라고 했는지
무엇을 사준다고 했는지
효원이도 할아버지도
다 잊어버렸다.
[김홍균]
광주교대,
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초등미술교육 전공) 졸업,
(전) 서울 개포초등학교 교장,
(전) 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회장.
(전) 한국미술교육학회 부회장,
홍조근정훈장(2015)수필집 『도시락(圖詩樂)』
1·2, 시집 『그런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