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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금心琴
- 마음은 거문고
속마음에 거문고 줄을 엮어
지난 세월 퉁기어 보네
모가지에 은빛 목걸이 걸고 넘은 지천명 고개
자국마다 봄 봄 그리운 너였구나
재주 많은 사람들 세월 앞질러 가고
부질없는 벗님들 손에 땀만 쥐었지
재주도 땀 내음도 하늘 내린 미록이라
한 잔 술에 담으면 한 모금인 걸
날마다 흥건한 맘 시를 짓는 이유는
꿈결마다 피어나는 그리움 있음이라
오늘도 해 맑은 아침을 맞으며
인정 넘쳐 복 된 날 유행가를 부르리라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유차영 5194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