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심금心琴

유차영

심금心琴

- 마음은 거문고

 

속마음에 거문고 줄을 엮어

지난 세월 퉁기어 보네

 

모가지에 은빛 목걸이 걸고 넘은 지천명 고개

자국마다 봄 봄 그리운 너였구나

 

재주 많은 사람들 세월 앞질러 가고

부질없는 벗님들 손에 땀만 쥐었지

 

재주도 땀 내음도 하늘 내린 미록이라

한 잔 술에 담으면 한 모금인 걸

 

날마다 흥건한 맘 시를 짓는 이유는

꿈결마다 피어나는 그리움 있음이라

 

오늘도 해 맑은 아침을 맞으며

인정 넘쳐 복 된 날 유행가를 부르리라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

유차영 519444@hanmail.net

 

 

 

작성 2022.05.21 10:25 수정 2022.05.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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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